부산-경남 협회 대학 추계 리그 소식

 

동의대 우승, 부산대는 2부 우승
지난 9월 초부터 킥 오프된 부산경남 추계 리그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. 전통의 강자 동의대가 우승을 차지했고 동아대가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. 한편 2부 리그에서는 부산대가 우승을 차지하여 1부리그 동서대와 승강전을 가지게 된다.

우승팀 동의대 팀 사진

동의 37-13으로 동서대 격파 전승 
10월 7일 부산 철마 체육공원. 속행된 1부리그 마지막 경기 동의대와 동서대의 경기에서 동의대는 전통의 강자 답게 동서대를 5개의 터치다운과 1개의 필드골로 모두 37 득점을 올렸다. 동의대는 제 1 쿼터에 이준영이 선제 터치다운을 그리고 제 2쿼터에 정재욱과 김준환이 1개씩의 터치다운을 보태어 20득점을 하였고, 제 3쿼터에도 김준환이 필드골로 3점, 그리고 제 4쿼터에 박지상과 이준영이 2개의 터치다운을 보태면서 모두 37득점을 올렸다. 반면 동서대는 2개의 터치다운으로 13득점을 올리며 분투를 하였지만 조금 부족했다. 대회 MVP에는 동의대 센타 김도은이 수상했다.
PAT 동서대 김준환  5-4

대회 MVP 동의대 센타 김도은 

동아는 경성대 격파 19-13, 전국 대회 출전
동아대와 경성대는 부산의 전통적인 라이벌이다. 비록 동의대에 패배하여 우승의 길은 멀어졌지만 부산에 2팀만 주어지는 전국 대회 진출권을 놓고 최후의 격돌을 벌였다.
먼저 웃은 팀은 동아대. 동아대는 제 1쿼터에 러닝백 최재혁이 5야드 중앙돌파로, 다시 러닝백 오시온(#5)이 3야드 라인 플레이로 연속 터치다운을 터뜨리며 13-0으로 기분 좋게 출발을 하였다.
반격에 나선 경성대도 제 2쿼터에 동아대 골라인까지 밀고 들어와 QB  김동현의 스닉으로 7점을 그리고 제 3쿼터에는 러닝백 한도윤이 풀랙 다이브로 중앙을 2야드 돌파하면서 6점을 추격하며 13-13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.
그러나 마지막 저력을 발휘한 팀은 동아대. 동아대는 제 4쿼터에 러시와 패스로 시간을 콘트롤 하면서 골 라인까지 치고 들어와 마지막 2야드를 러닝백 오시온이 골라인을 돌파하며 6점을 추가하고 19-13으로 경기를 마쳤다. 동아대 2점 PAT 실패
PAT 동아대 2-1/경성대 2-1

동아대 쿼터백 김민서(#1)의 멋진 패스 자세

부산대 울산대에 14-0 승리, 1부 진출 승강전 남아
2부 리그에서 3승으로 전승을 달리는 부산대와 울산대는 2024년도 1부 진출이 매우 절실한 팀 들이다. 10월 8일(일) 철마 공원서 두 팀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만났지만 김상헌 감독이 이끄는 부산대가  울산대에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다.
부산대는 제 2쿼터에 러닝백 시성수(#21)이 러시로 그리고 제 4쿼터에는 이은초(#30)이 러시로 각각 한개씩의 터치다운으로 울산대를 득점없이 꽁꽁 묶어 놓고 14-0으로 낙승하였다. 부산대는 11월에 동서대와 1부 리그 진출을 놓고 승강전을 벌인다.

경성대와 동아대 경기

1부 리그 순위
1위: 동의대(2승), 공동 2위  동아대(2승 1패), 3위 경성대(1승 2패),  4위 동서대(3패)

2부 리그 순위
1위: 부산대(4승),  2위  울산대(3승 1패), 3위 외국어대(2승 2패),  4위 해양대(1승 3패), 5위 신라대(4패)

울산대(노란색)와 부산외국어대(하늘색)의 경기

뉴스 보도: TD News 경북대 미식축구부 감독 박경규
사진제공: 사진작가 윤기섭
자료 제공: 조찬호 부산협회 전무이사
개인 면담: 김용희 동의대 감독, 장원석 동아대 감독, 석진우 경성대 감독, 김상헌 부산대 감독
게재일: 2023년 10월 12일